출산준비교육은 1940년대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출산시 공포로부터 자유롭기 위하여 임신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호흡, 이완, 연상, 체조 등을 통하여 신체적 준비를 도모하기 위함이였습니다.
이제 출산준비교실은 단지 고통이 없는 출산을 기대하던 과거와는 달리 자신만의 출산을 계획하고 연출하며 준비한 만큼 경험하기를 원하는 임산부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소개된 다양한 출산법등에 대한 관심과 수많은 정보속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갖고 적극적으로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교육을 통하여 출산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서 자유로워질때 의료인에 대한 지나친 의존심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을 신뢰하며 자신만의 출산을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전반적인 지식과 적절한 대처방법을 습득한 이들은 자신감 속에서 적극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수용하게 됩니다.
출산의 주체인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기능하는데 있어 준비된 남편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남편으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지지를 받으며 출산을 하는 산모라면 누구나 안정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최상의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처럼 출산을 가족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출산준비교실을 찾는 임산부들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진지하게 각자의 문제를 토로하는 가운데 격려와 도전을 받고 친구를 사귀는 기회로 삼기도 합니다.
출산이라는 공통적인 관심사에서 접하게 되는 출산준비교육은 결국 출산문화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