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 2일 밤부터 이슬이 비치면서 신호를 주고는 다음날 아침 9시경
조산원에 오셔서 긴진통시간을 보내고는 39주 4일에 우리 메리를
만났습니다. 꼬리뼈를 유독 많이 아파하여 힘들어 했지만 아빠의
정성어린 마사지와 핫팩으로 경감시키고 많이 아프지만 진통이 약해
초산모답게 긴~ 진통의 시간이 필요로 했네요.
진행중 부분적으로 양막이 열려 진통이 조금 더 강해졌지만
(강한 진통을 위해 인위적으로 양막을 열어 주기도 하는데) 양수가
주럭 흐르다보니 많이 불안해 하셔서 괜찮다는 설명을 드려도 계속 불안해
하심은 설명이 귀에 들어 오지 않나봐요~ㅎㅎ
본능에 충실하면서 믿으면서 기다린다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자연출산은
그렇게 해야만이 풀린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