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찌는 33주까지는 머리가 아래로 잘있다가
큰형아의 손길을 피하느라 머리가 위로...ㅠㅠ
이후 운동도 하고 태담도 하고 외회전술도 해봤지만
요지부동이여 셋째고 아가도 작고 산모도 자연분만을 원해
진통오기를 기다렸는데 형아들처럼 39주에 신호를 주네요.
아침에 이슬이 비치고 싸한진통이 있다가 오후3시경 진진통이 오면서
4시 50분에 양막이 열리고 바로 우리 세찌는 발부터 나오고 엉덩이 가슴
자연스럽게 진통에 따라 스스로 머리까지 대견하게 잘나오네요~^^
흔들림도 없이 잘해내신 세찌엄마와 우리 세찌는 서로 믿고
나아갔겠죠
축복합니다